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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지역 문화재 기관과 문화재 분석 장비 공동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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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02.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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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부산·울산 지역 발굴조사기관과 '함께 가야하는 길' 추진
가야 박물관
주사전자현미경 시스템/제공=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문화재 관련 기관과 문화재 분석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함께 가야하는 길’ 사업을 추진한고 24일 밝혔다.

현재 경남도·부산시·울산시에 30여개 발굴조사기관이 등록돼 활동 중이지만 자체적으로 문화재 분석 장비를 운용하는 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대부분은 출토된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보존처리만 하거나 별도의 비용을 들여 전문기관에 분석을 위탁해 처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역 내 발굴조사기관의 어려움을 줄이고 문화재 조사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또는 대학, 발굴조사기관의 신청을 받아 문화재 분석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설립 이후 경남도·부산시·울산시에 있는 가야문화권역의 중요유적과 유물 조사·분석 등 국가연구기관으로서 문화유산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함께 가야하는 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 내 발굴조사기관 지원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방문화의 균형 발전과 문화재 조사연구 품질 개선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대학, 발굴조사기관은 ‘가야문화권 문화재 분석 장비 공동 활용지원 누리집’을 통해 분석 장비의 공동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 사용 신청이 가능한 분석 장비는 금속·토기·안료·유리구슬 등 출토 유물의 미세조직과 성분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 시스템(SEM-EDS)과 이동형 X(엑스)선 형광분석기(P-XRF), 멀티미디어 영상현미경과 목제 유물 수종 분석을 위한 생물현미경, 목간의 묵서 확인을 위한 적외선카메라 등이 있다.

다양한 재질의 출토유물 제작기법을 더 과학적으로 확인하게 돼 조사연구의 질적 향상과 문화재 보존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한 장비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함께 참여해 접수된 순서대로 운용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조사·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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