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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남도·부산시·울산시에 30여개 발굴조사기관이 등록돼 활동 중이지만 자체적으로 문화재 분석 장비를 운용하는 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대부분은 출토된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보존처리만 하거나 별도의 비용을 들여 전문기관에 분석을 위탁해 처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역 내 발굴조사기관의 어려움을 줄이고 문화재 조사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또는 대학, 발굴조사기관의 신청을 받아 문화재 분석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설립 이후 경남도·부산시·울산시에 있는 가야문화권역의 중요유적과 유물 조사·분석 등 국가연구기관으로서 문화유산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함께 가야하는 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 내 발굴조사기관 지원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방문화의 균형 발전과 문화재 조사연구 품질 개선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대학, 발굴조사기관은 ‘가야문화권 문화재 분석 장비 공동 활용지원 누리집’을 통해 분석 장비의 공동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 사용 신청이 가능한 분석 장비는 금속·토기·안료·유리구슬 등 출토 유물의 미세조직과 성분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 시스템(SEM-EDS)과 이동형 X(엑스)선 형광분석기(P-XRF), 멀티미디어 영상현미경과 목제 유물 수종 분석을 위한 생물현미경, 목간의 묵서 확인을 위한 적외선카메라 등이 있다.
다양한 재질의 출토유물 제작기법을 더 과학적으로 확인하게 돼 조사연구의 질적 향상과 문화재 보존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한 장비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함께 참여해 접수된 순서대로 운용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조사·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