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서 5대1 주식분할, 2배 이상 배당금 의결
"소액주주 접근성 및 거래 활성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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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 부회장의 지분 매각은 증여세 재원 마련 차원이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마트에 집중하고 있는 정 부회장의 신세계 관련 지분을 정리함으로서, 지배구조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효과도 있었다. 다만 소액 주주들 입장에서는 광주신세계의 기업 가치가 상단에 도달했다는 인상도 줘 원성이 있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의 건을 통해 발행예정주식의 총수와 1주 금액이 변경되는 내용, 분기배당 관련 규정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광주신세계 발행주식 총 수는 160만주였으나 분할 후에는 800만주로 확대된다. 액면분할에 따라 1주당 가액은 기존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된다.
이날 종가 기준 광주신세계는 전날보다 1.12% 하락한 1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면분할을 적용하면 약 3만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 측은 “액면분할은 소액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활성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안건은 분기 배당 정관 신설이다. 말 그대로 3월, 6월, 9월 말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다만 해당 정관을 마련했다고 해서 바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지난해 정 부회장의 지분이 모두 신세계로 넘어가고 광주신세계가 신세계의 자회사가 되면서 신세계와 동일한 수준의 규칙을 마련하는 차원이라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실제로 신세계, 이마트 모두 정관에 분기 배당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국내 대표적인 분기 배당 기업에는 삼성전자가 있다.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142.9% 늘린 보통주 1주당 85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통해 환원재원을 1차년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으로 정하고 이를 향후 3년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당금 발표 이후에도 광주신세계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주주들 사이에서는 내년에도 인상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지난해 광주신세계는 매출 약 17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06억원으로 같은 기간 2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4% 성장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