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인준청문회 통과시 233년만 첫 흑인 여성 대법관
잭슨 워싱턴 DC 항소법원 판사...상원, 인준청문회 두차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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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케탄지 브라운 잭슨 워싱턴 D.C. 항소(고등)법원 판사를 연방 대법관에 지명했다.
잭슨 판사는 지난달 은퇴 계획을 밝힌 진보 성향 스티븐 브라이어 연방 대법관(83)의 후임 후보가 돼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하면 연방 대법원 역사 233만에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법원이 이 나라 전체의 역량과 위대함을 반영할 시간이 됐다”며 “미국 행정부와 사법부는 그간 미국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잭슨 지명자가 검증된 합의 도출자이자 뛰어난 법관이라며 “후임 물색 과정에서 브레이어 대법관과 함께 법은 미국인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실용주의를 이해하는 후보자를 물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잭슨 지명자는 “오늘날 세계가 어지러운 가운데 헌법을 위해 복무할 임무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러시아 침략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잭슨 판사는 2013년 최초의 미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 의해 연방법원 워싱턴 D.C. 지방법원 판사에 임명됐고,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6월 항소법원 판사가 됐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을 양분하고 있는 상원은 지난해 찬성 53명·반대 44명으로 잭슨 판사의 항소법원 판사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들은 당시 잭슨 판사가 판결할 때 인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질문했고, 그는 “아니다”고 답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상원은 잭슨 판사의 지법 판사 인준도 통과시켰다.
이러한 상황은 잭슨 판사가 대법관 인준청문회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것이지만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인 만큼 돌발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종신직으로 사망·사임·탄핵에 의해서만 공석이 생기는 연방 대법원은 대법원장 포함 9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며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보수 성향 3명을 지명하면서 이념 지형이 보수 6명·진보 3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