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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요 기업들은 배당금 확대를 이번 주총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대폭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했다.
효성티앤씨는 보통주 한주당 50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5000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0배나 늘린 셈이다.
SK는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인 주당 8000원의 배당을 발표했다. 기아도 작년 기말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세배 오른 주당 3000을 결정했다.
최근 소액주주들이 기업에 주주환원을 늘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올해 8월 시행되는 새 자본시장법을 앞두고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해 사실상 여성 이사 1인 이상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LG그룹에선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오는 2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엔지니어링과 한화시스템, LX인터내셔널 등도 이번 주총에서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삼성전자에선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올해 주총 시즌에 주요 기업들이 내놓을 ESG 강화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이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영(APG)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포스코케미칼, SK,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 10곳에 탄소배출 감축 요구 서한을 보냈다.
해당 기업들이 주주 질의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정기 주총을 전후해 전향적인 탄소배출 감축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설, 중공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담당 임원 선임, 조직 구성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