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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치원~특수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지원…총 225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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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3. 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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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GAP인증 쌀 현물공급...학생건강과 농가소득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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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교에 배송될 친환경 쌀(강화군농협 RPC)/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유치원, 초·중·고와 특수학교 전 학년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GAP인증)쌀을 직접 구매해 학교에 공급한다.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52개교 약 35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 소요예산은 전년도 2131억원보다 약 5.6% 증가된 2251억원으로 인천시가 765억원, 교육청이 968억원, 군·구가 518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쌀을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예산 중 약 149억원을 쌀 현물공급 지원 예산으로 별도 편성, 3월 학기부터 공립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약 744개교에 쌀 3953톤(친환경 3045톤, GAP인증 908톤)을 공급한다.

시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식품 선순환 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준비단계로 지난해 9월 인천시 급식지원센터를 시 농축산유통과 내에 설치했다.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학교급식에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정업체와 공급업체에 대한 모집공고와 평가를 거쳐 도정업체 9곳을 선정하고 4개의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업체가 쌀 생산농가로부터 매입한 쌀은 3월 학기부터 공급되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우선 공급하고 친환경 쌀이 소진될 경우에는 GAP인증 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사업성과를 분석해 농산물, 축산물 등 공급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각 학교의 최저가 입찰 방식에 따른 식재료 가격 결정으로 쌀 수매가격이 낮게 형성된다는 불만이 있어왔다.

그러나 학교급식용 쌀 현물 공급지원 사업으로 인해 쌀 생산농가는 적정가격으로 수매가 가능케 되고,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만큼 친환경 쌀의 생산농가와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등 지역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어업인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 농식품 선순환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필요한 기구나 조직을 마련해 인천형 먹거리 종합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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