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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함 2점, 호주 미술관으로 영구 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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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3. 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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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영구 반출되는 ‘나전함’./제공=문화재청
19세기 후반 혹은 20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전함 2점이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으로 영구 반출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나전함’과 ‘백나전함’ 국외 영구 반출 허가 안건을 심의해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나전함’은 길이 68.8㎝, 폭 37.5㎝, 높이 20.7㎝이다. ‘나전함’보다 작고 표면이 흰색에 가까운 ‘백나전함’은 길이 28.3㎝, 폭 17.5㎝, 높이 18.3㎝이다. 전문가들은 두 유물이 아름답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지만, 희소성과 조형성 측면에서 국가민속문화재나 시도유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문화재보호법은 일반 동산문화재를 외국에 수출하거나 반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외국 정부가 인증하는 박물관이나 문화재 관련 단체가 전시를 위해 동산문화재를 구매하거나 기증받는 경우에 한해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반출을 허가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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