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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대선 당일 ‘코로나19 확진’ 유권자 투표 보완책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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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3. 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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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 날, 확진자 장시간 대기해 불편
방역당국, 확진자 대기 시 추위 노출 줄일 방안 강구
[사전투표] 확진·격리자 투표<YONHAP NO-5998>
지난 5일 오후 서울역 앞 임시기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연합
지난 4~5일 시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확진자 대기시간 장기화 등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방역당국은 대선 당일인 오는 9일까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번 선거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참여 열기와 투표 관리인력 및 투표소 시설의 제약 등으로 인해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며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차원에서도 투표 현장의 선거관리 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 소관이지만, 확진·격리 유권자들이 추운 날씨 속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 등을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이 잠시 외출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확진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를 할 수 있었는데,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는 동선 분리를 위해 야외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강풍과 추위에 노출된 채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당국은 확진자 대상 투표를 앞두고 외출 안내문자를 보내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안내했다. 투표를 마치고 격리 장소로 복귀하지 않을 시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당국은 보완책으로 확진자들의 추위 노출을 줄일 방안이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선거 당일 투표를 위한 외출 안내 문자는 8일 낮 12시와 9일 낮 12시, 오후 4시에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확진·격리자는 투표소에서 신분증과 외출 안내 문자나 확진·격리통지 문자 등을 제시하고,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선거 당일 확진 통보를 받아 보건소의 외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의료기관에서 받은 확진 통지 문자 등을 제시하면 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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