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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로부터 ‘울진 금강송’ 군락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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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03. 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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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로 이동하는 산불, 산불지연 리타던트약제 등 진화자원 집중투입
리타던트
울진 금강송 군락지 인근에 산불지연 리타던트를 살포하고 있는 헬기./제공=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이 5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불이 바람을 타고 금강송 군락지 번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울진 금강송 군락지는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보호림으로 수령이 2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5000여 그루가 1600㏊에 분포해 있다.

금강송
울진 금강송 /제공=산림청
특히 소광리 소나무군락지의 금강소나무는 2008년 국보1호 숭례문 화재 복원에도 사용했을 만큼 목질이 우수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숲이다.

소광리 소나무림 일대는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 지상에서 접근이 어려우며, 담수지가 멀어 산불진화헬기의 진화작업이 더뎌지게 된다.

또 곧고 높게 자란 소나무가 촘촘히 자라고 있어 만약 산불이 전이되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산림당국은 소광리로부터 500m 지척까지 다가온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핵심구역을 중심으로 16개 팀 252명의 산불진화대원을 동원해 산불접근을 대비하고 있다.

또 산불이 소광리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의 담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동식저수조를 설치했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장착한 산불진화헬기 51대(산림 31, 국방 13, 소방 4, 경찰 2, 국립공원 1)를 동원해 소광리 소나무군락지로 접근하는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남태헌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산불진화를 위해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울진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인 만큼, 산불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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