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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유휴선석 중소 해운 사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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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3. 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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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휴선석이용사진(도준브레이브)
유휴선석이용중인 중소 해운사 (도준브레이브)/제공=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가 중소 해운사 긴급 업무에 포항 신항 부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휴선석을 중소 해운사에 개방했다.

1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항만 부두는 항만 혼잡으로 인한 체선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접안 시간을 제한하고 해운사들은 사전에 접안 일정을 항만과 협의해 이용한다. 이 때문에 해운사들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를 정박할 선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 선원들의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배를 하루 이상 접안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해운사들은 작업 지연과 선석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해운사들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항항 52번 유휴 선석을 개방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선박을 정박해야 하거나 선원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많은 해운사들이 포항제철소 유휴 선석을 활용하고 있다.

유휴 선석은 선박 수리와 검사 업무, 코로나19 검사 등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할 때도 유용하다.

소형선의 경우 통상 접안 시간이 12~24시간으로 제한돼 있는데 접안 일정에 수리와 검사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경우 52번 부두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선박 운항 시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작업이나 기타 선용품 공급, 하역작업 지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명절에는 명절 기간 선원 상륙을 위해 두개 해운사가 대기 선석을 활용하기도 했다.52번 대기선석은 1만 톤 이하 소형 선박만 이용 가능해 특히 국내 중 소해운사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특히 부두 안쪽인 내항에 위치해있어 파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아 비교적 안전 하게 선박 수리와 원료 공급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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