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10월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 효과가 사라졌지만 바나나 맛우유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 효과와 프로틴 드링크, 상온 및 기타 제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설탕, 커피, 원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급여 등 판관비 감소로 적자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19.6% 늘었지만 해태아이스크림의 영업적자와 전반적인 원가·비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4.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적발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388억원이 선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193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악화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빙그레의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4%, 2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지난해 11월 냉장 제품에 이어 올해 3월에는 빙과류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