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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원가 상승 부담·수익성 개선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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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3. 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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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빙그레에 대해 원가 상승 부담으로 인해 영업 마진율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10월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 효과가 사라졌지만 바나나 맛우유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 효과와 프로틴 드링크, 상온 및 기타 제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설탕, 커피, 원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급여 등 판관비 감소로 적자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19.6% 늘었지만 해태아이스크림의 영업적자와 전반적인 원가·비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4.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적발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388억원이 선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193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악화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빙그레의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4%, 2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지난해 11월 냉장 제품에 이어 올해 3월에는 빙과류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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