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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팀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자궁내막의 두께가 평균 5.4mm 이하 얇은 난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치료법(PRP)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평균 5.7년 동안 임신하지 못한 환자의 30%가 임신에 성공했다. 자궁내막이 4mm정도로 얇은 여성도 출산에 성공했다. 자궁 내막의 두께가 평균 0.6mm 이상 두꺼워졌고, 자궁내막의 상태도 건강해졌다. 자신의 혈중 혈소판을 이용하는 치료법이어서 부작용도 없었다.
김 교수는 “난치성의 얇은 자궁내막을 가진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임상 연구에 참여해야만 시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아 보다 많은 난치성 난임 환자들이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을 이용한 자궁내막 재생 치료 혜택을 받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난소기능 저하 등 난치성 난임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연구해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