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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업황 회복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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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3. 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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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에 대한 우려가 걷히고 나면 기판 사업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4만5000원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부문별 사업가치를 보면 컴포넌트 11조6000억원, 기판 4조5000억원, 모듈 1조1000억원, 비영업 4000억원 수준이다.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시가총액 합은 약 18조원 수준으로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은 12조원에 불과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와 모듈의 사업 가치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가총액으로 아직 회사가 기판 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MLCC 업황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주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세트 생산 계획이 보수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AP 수급 문제와 내수 수요 분진이 맞물리면서 업황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도 하향 조정의 폭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였다”며 “코로나19 확산세의 정점이 확인되는 하반기부터는 세트 생산을 늘려갈 계획임을 고려했을 때 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2분기 말을 기점으로 MLCC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업계 1위 기업인 무라타 역시 올여름 전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고 그 시기에 맞춰 MLCC에 대한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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