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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고령농 ‘공익직불 교육’, 전화 한 통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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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3.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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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동기획]
농관원 '공익직불제' 안착 온 힘
농업인 113만명 대상 의무 교육 집중
카톡·문자 등 활용 비대면 과정 확대
번거로운 절차 없애고 쉽고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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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지난 2020년 5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공익직불제’ 안착을 위해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대면방식의 집합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지난 2020년 5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공익직불제’ 안착을 위해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안용덕 농관원 원장은 “기본직불금 수령 농업인 약 113만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본격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익직불제는 기본형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들에게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이수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펜데믹 ‘코로나19’ 여파로 농업인 교육은 사실상 유예된 상태였지만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비대면 과정 확대 등 교육 여건을 대폭 개선해 농업인 교육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비대면 정규교육 과정으로 농업교육포털에 개설된 공익직불 온라인 교육을 꼽을 수 있다.

안 원장은 “농업인들이 인터넷만 사용 가능하다면 농업교육포털에서 상시 운영하는 공익직불 의무교육 과정을 수강해 이수할 수 있다”면서 “회원가입 같은 번거로운 절차는 생략하고 농업경영체등록번호와 성명만 입력하면 수강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내용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공익직불제의 정의 및 기대효과, 지급대상과 종류, 올바른 신청방법, 17개 준수사항 이행방법, 부정수급방지 등으로 90분 정도 분량이다.

배우 김응수, 김영애 등이 출연하는 에피소드 형태 영상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쉽게 교육 받을 있도록 15분 정도 분량의 교육영상을 URL로 보내주는 간편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교육이수 메시지를 받으면 URL를 클릭해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80세 이상 고령농을 위해 자동전화교육도 운영 중이다. 80세 이상 고령농이 1644-3656으로 걸려오는 공익직불 교육전화를 받고 배우 김재원이 들려주는 교육 음원을 5분간 청취하는 방식이다.

만일 전화를 받지 못했거나 다 듣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도 다시 직접 전화하면 교육을 끝까지 들을 수 있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는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대면방식의 집합교육과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새해영농교육, 지역농협의 품목교육과 연계 또는 시군 읍면동에서 직접 자체 공익직불 교육을 실시하는 게 일례다.

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지난해 준수사항 위반에 따른 감액자,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면 또는 온라인 정규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 같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육콘텐츠를 매년 제작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자체 등 교육기관에 제공 중이다.

또한 농관원 지원·사무소 공익직불 담당자 365명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정기적 교육훈련으로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 원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때문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교육을 올해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직불금의 10% 감액이 적용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효과적이고 내실있게 이뤄졌는지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도 지속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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