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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주가 제고 위해 분기배당 가시화…1500억원 자사주 소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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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3.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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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일관된 분기배당·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추진"
신한금융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주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분기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일관된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 입장에서 주가 부양은 그룹의 수익성 제고와 포트폴리오 강화만큼 중요한 문제다. 신한금융(시총 20조5090억원)은 KB금융그룹(시총 25조1947억원)과 금융대장주 위상을 높고 엎치락뒤치락했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시가총액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현재 4조7000억원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신한금융 시총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24조8508억원)에도 한참 못 미친다.

이에 신한금융은 분기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주가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방안들을 모두 꺼내들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1602억원 규모 분기배당을 실시한 뒤 3분기에도 1389억원을 분기배당했다. 1분기가 종료되면 올해에도 분기배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또 순익 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실적과 미래성장동력 등을 발판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인 방안을 내놨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500억원 규모 보통주 377만8838주를 오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취득해, 취득 주식 모두 소각하기로 결장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주가 제고 전략으로, 대표적인 주가부양책 중 하나다. 신한금융이 주가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 투자심리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2020년 3월에도 소각 목적으로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었고, 이전에는 자회사 편입 등 주식교환 목적을 위한 자사주 취득도 실시했었다.

조용병 회장은 “자본시장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금융의 경쟁력을 키워가며 그룹 포트폴리오의 스펙트럼을 넓혀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차별적 경쟁력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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