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포스코케미칼, 리튬 확보로 배터리소재 경쟁력 높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25010014649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3. 25. 10: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포스코그룹, 2024년 염호·광석 리튬 연 9만3000톤 생산체제 구축
양극재용 리튬 전체 자급 가능... 독보적 사업경쟁력 확보
민경준 사장 "원료의 승자가 배터리소재 사업의 승자 될 것"
[사진2]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전경
포스코그룹의 리튬 투자에 따라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 건설하는 리튬공장 전경./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그룹의 리튬 투자에 힘입어,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에 착공했다. 오는 2024년에는 전기차 약 22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연 9만3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연 5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의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석리튬 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연 4만3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리튬은 통상 ‘하얀 석유’로도 불린다. 양극재의 원료로 배터리에서 양·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국제 리튬 가격이 최근 1년간 5배 이상 오르는 등 가격 변동폭이 커지며 공급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리튬은 양극재 원료 중 사용 비중이 가장 높으며,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 1톤을 제조하기 위해 약 0.46톤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그룹이 생산하는 리튬을 공급받으면, 포스코케미칼은 2024년 연 22만 5000톤의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리튬 9만 1000톤을 모두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되며, 자급율은 10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투자 계획과 연계해 리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양극재 회사 중 리튬 광권과 대규모 양산 체제를 모두 갖춘 곳은 포스코그룹이 유일해, 양극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품질과 수익성을 크게 높여 독보적인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리튬 매장량이 1,35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의 다른 염호들과 비교해서 리튬 농도는 높고 불순물의 농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이 독자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해 생산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수율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하이니켈 양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로, 고성능 전기차에 초점을 맞춘 포스코케미칼의 배터리소재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원료의 승자가 배터리소재 사업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지원으로 확보한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투자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3월에는 양극재의 중간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연 10만톤의 공장을 광양에 건설하기로 했으며, 음극재의 중간원료인 구형 흑연과 코팅용 피치 생산 투자에 나서는 한편, 인조흑연 음극재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체 생산하는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에 호주의 니켈 제련 회사 레이븐소프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탄자니아 흑연 광권을 확보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하는 등 원료 밸류체인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