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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50세 이상에 4차 코로나 백신 접종 승인...효과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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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3. 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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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50세 이상에 4차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백신 접종 승인
면역체계 손상 청소년 4차 접종도 승인
외부 자문위 소집 없이 승인...4차 접종 효과 논란 여전
Virus Outbreak Second Boosters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9일(현지시간) 50세 이상 성인에 대해 2차 부스터샷(추가 접종·4차 접종)을 승인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리병으로 2021년 2월 25일 찍은 것./사진=AP=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9일(현지시간)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샷(추가 접종·4차 접종)을 승인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 1차 부스터샷(3차 접종) 일로부터 최소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 미국 거주자는 네번째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FDA는 성명에서 밝혔다.

FDA는 또 이미 4차 접종을 허용한 면역 저하 환자에 대해 다섯 번째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면역체계가 손상된 12세 이상자에 대해 화이자 백신, 18세 이상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의 2차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소집 없이 내려졌다고 N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부 위원들이 비판 목소리를 냈고, 보건 전문가들은 4차 백신 접종 필요성에 의견 일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려진 이날 결정에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확산하는 상황에서 1차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고, 2차 부스터샷이 고령층의 사망 및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DC는 지난 24일 3차 접종 4개월 후 예방 효과는 응급실 방문자의 경우 87%에서 66%로, 입원자의 경우 91%에서 78%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과학자들도 같은 날 60∼100세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차 접종까지 마친 해당 연령층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률이 3차 접종자에 비해 78% 낮다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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