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연구원은 “수요 부진에 따른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고객사 성능 제한 이슈, 재고조정 및 MLCC 가격 인하 가능성 등 다양한 우려로 동사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모듈부문과 컴포넌트 부문 실적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특히 MLCC의 경우 채널 및 세트업체 재고 부담을 고려해 물량 및 가격을 소폭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567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2% 낮은 수준이다.
그는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현재 주가는 과도한저평가 국면”이라며 “현재 글로벌 주요 경쟁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이 약 40% 할인돼 거래되고 있고,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도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스마트폰 수요 개선, 기판 사업 호조세 지속, AR 핵심 기술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기술 경쟁력이 각광을 받을 수 있는 하반기에는 주가 상승 본격화될 것”이라며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현재 주가는 중장기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