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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역사적 저점…하반기 주가 상승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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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2. 03. 30. 07:50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악재 반영으로 역사적 저점수준이라며 호재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수요 부진에 따른 중화권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고객사 성능 제한 이슈, 재고조정 및 MLCC 가격 인하 가능성 등 다양한 우려로 동사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모듈부문과 컴포넌트 부문 실적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특히 MLCC의 경우 채널 및 세트업체 재고 부담을 고려해 물량 및 가격을 소폭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567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2% 낮은 수준이다.

그는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현재 주가는 과도한저평가 국면”이라며 “현재 글로벌 주요 경쟁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이 약 40% 할인돼 거래되고 있고,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도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스마트폰 수요 개선, 기판 사업 호조세 지속, AR 핵심 기술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기술 경쟁력이 각광을 받을 수 있는 하반기에는 주가 상승 본격화될 것”이라며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현재 주가는 중장기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봤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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