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인 창조기업 46만개사·평균 매출액 2억7600만원… 3년 연속 증가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30010017307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3. 30. 12:00

2019년 1인 창조기업 수 전년비 3만개 ↑
중기부,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1
제공=중기부
1인 창조기업이 2017년 40만2000개사, 2018년 42만7000개사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45만8322개로 2018년 대비 3만955개(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우선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8.8%)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개 업종 비중 84.5%). 혁신창업 열기와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0%),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 부산 3만746개(6.7%) 순으로 많았으며 수도권에 48.5%(22만2428개), 비수도권에 51.5%(23만5894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51.1세)보다 약간(1.7세) 높아졌으며 성별은 남성이 75.0%, 여성이 25.0%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법인기업(18.4%)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영업방식은 개인 소비자 대상(B2C)으로 한 오프라인 판매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판매방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49.6%), 고소득 창출(32.9%), 생계유지(16.4%) 순으로 높았고 고소득 창출은 전년 대비 12.9%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11개월로 전년(7.8개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많은 기업들(78.5%)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매출 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9.7%), 사업구조 개편(3.3%) 등으로 나타났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