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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조업, 올 2분기 경기 ‘불투명’...BSI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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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3.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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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원자재가 상승, 코로나 여파 지속, 국내 금리인상 기조,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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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 체감 경기 BSI/제공=인천상공회의소
올 2분기 인천지역 제조업의 경기전망이 1분기에 이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5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BSI ‘93’을 기록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올해 2분기 경기가 1분기에 비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정부의 방역패스 해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위드코로나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있었으나, 유가·원자재가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금리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도 인천지역 기업들은 여전히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BSI 113), ‘화장품’(BSI 115) 업종은 기준치 ‘100’을 초과해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IT·가전’(BSI 83), ‘자동차·부품’(BSI 93), ‘식음료’(BSI 78), ‘기타’(BSI 89) 업종은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 경기 부진이 예상된다.

부문별 경기는 ‘매출액’(BSI 101), ‘설비투자’(BSI 104) 부문은 기준치(100)을 넘어 큰 폭은 아니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될 전망이다.

한편 ‘체감경기’(BSI 93), ‘영업이익’(BSI 86), ‘자금 조달여건’(BSI 79)은 기준치 100을 밑돌아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업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유가·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26.1%)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현안 중 새 정부가 중점을 두어야할 사항으로 응답기업들은 ‘규제완화 등 기업친화적 경영환경 조성’(25.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최저임금제, 주52시간제 등 노동 관련 제도 개선(19.0%)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15.9%) △신기술 개발 지원 확대 등 미래산업 육성(13.9%) △사업전환·재편 지원 확대 등 기존업종 고도화 촉진(13.7%) △신산업 인재 육성 등 인력 수급 개선(7.1%) △친환경 R&D 지원 등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2.9%) △기타(2.2%) 등에 대한 해결책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인천지역 기업인들이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으로 규제완화 등 기업친화적 경영환경 조성을 바라고 있는 만큼, 기업부담법안 개선, 신기술 개발 지원 등의 기업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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