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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훈련지가 모여있는 수도권은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한다. 그동안은 정종진의 김포팀과 정하늘의 동서울팀이 양대산맥을 이뤘지만 최근 계양팀, 부천팀, 인천팀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특선급에선 여전히 김포팀과 동서울팀이 강세지만 우수급, 선발급에선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계양팀 정현수, 이재림, 박지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부천팀 박지영과 정동완, 인천팀의 고요한, 최창훈도 예전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경북권에선 대구팀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신진세력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전준영의 급성장이 돋보인다. 지난달 25일 창원에서 강급자 김영섭을 선행으로 따돌린데 이어 정상민, 박민오 등 내로라하는 우수급 강자들을 연거푸 꺾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단점으로 꼽히는 승부 타이밍을 보완한다면 우수급 강자로 우뚝 설 기대주라는 평가다. 여기에 박윤하, 윤여범, 이규백 등이 가세하면 대구팀은 경륜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남권의 부산팀에선 활기가 돈다. 우수급 장우준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장우준은 올해 첫 경주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6일 부산 결승전에서는 강급자인 김성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팀에는 특선급 선수가 없다. 데뷔 후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장우준이 팀 내에서 첫 번째로 특선급에 진출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베테랑 조성래의 회복도 부산팀에게는 반갑다. 조성래는 몸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지만 특유의 노련미로 우수급 강자로 굴림하하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결과 예측 시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선수들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자력승부가 가능한 선수들은 그만큼 훈련량과 몸 상태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를 꼭 체크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