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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정숙 여사 지인 ‘채용의혹’에 “근거없는 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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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4. 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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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전시된 샤넬 한글 재킷
문재인 대통령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한글 재킷이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전시돼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지난 2018년 10월 15일 김정숙 여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장하고 있는 모습. 김정숙 여사는 프랑스 국빈방한에서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와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랑스 순방 때 샤넬 디자이너가 한글로 디자인한 옷을 빌려 입고, 다시 샤넬에 돌려줬더니 ‘한글로 디자인돼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고 해 우리나라로 기증됐다”며 “그 옷은 인천공항에 아마 전시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청와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지인 A씨의 딸이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한 것”이라며 “근거없는 억측을 지양해달라”고 밝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A씨의 딸은)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며 “전혀 모르는 사람과 (관저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TV조선은 ‘문 대통령의 당선 전부터 김 여사가 단골로 찾던 유명 디자이너의 딸이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돼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 보도에 즉각 해명하며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씨의 딸에 관련한 신상정보가 퍼지며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특혜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채용 비리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는 이를 차단하고 채용절차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의혹 재확산을 차단하는 모양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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