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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출시장 위축에 금리 최대 0.55%포인트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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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4. 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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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로고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에 가계대출 시장이 얼어붙자 KB국민은행이 대출금리를 크게 내렸다.

지난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맞춰 우대금리를 축소하고 가산금리를 높이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줄어들던 가계대출 규모가 올해 들어서는 감소폭을 더욱 키우자 다시 한도를 높이고 금리 수준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낮춰 우량 대출자산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KB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을 0.15%포인트 낮춘 3.41~4.91%를, 혼합형은 0.45%포인트 내린 3.56%~5.06%를 적용한다.

전세자금대출은 주담대보다 금리 인하폭이 더 크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은 3.36~4.56%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내리고, KB전세금안심대출 3.17~4.37%로 0.55%나 내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 및 전세자금 실수요자들의 금융부담 경감과 은행의 가계대출 적정 성장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금리를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 등 대출금리를 내렸다. 이는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이자 부담을 낮춰 부실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적정 수준의 대출 자산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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