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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이전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 의결,,,“6월께 국방부 입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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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4. 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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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권력간 최대 걸림돌이던 '집무실 이전' 비용 우선 일단락
윤석열 당선인, 예비비 통과 늦어져 취임일부터 용산에서 집무보긴 어려울 듯
인수위 측 "밤 새서라도 이전 작업 마무리가 목표"
국방부 이사 준비 착수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정부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연합
정부가 6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에 쓰일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가장 큰 갈등을 빚던 집무실 이전비용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정권 인수인계 작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예비비 통과가 많이 늦어지면서 오는 5월 10일 취임 당일부터 윤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집무실 이전에 따라 국방부 1∼4층도 이사해야 하지만 오는 18~28일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본훈련 일정 이후 본격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 집무실 이전작업도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청사 1∼4층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은 물론 기자실과 대변인실, 경호처 등 핵심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다만 이날 예비비 통과로 국방부 현 청사 5∼10층 이사 작업은 시작할 수 있다.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최소 6월은 돼야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예비비가 통과됐다면 지금쯤 리모델링이 시작됐겠지만 취임식까지 마무리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윤 당선인의 관저로 쓰일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작업도 취임일까지 마무리되긴 어려워 보인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용산 이전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어디서 집무를 시작할지도 관심이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서울시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당분간 집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윤 당선인은 국방부청사 공터에서 ‘야전 텐트’를 치고서라도 집무를 용산에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만큼 취임일부터 용산에서 집무를 볼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의 ‘텐트 집무실’ 옆에 ‘텐트 기자실’이 자리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윤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추후 대통령실 이전일정에 대해 “5월 10일에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이후 시일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측과 인수위 측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집무실 이전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도 이날 “밤을 새서라도 이전 (작업을) 해서 5월 10일에 윤석열 차기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한 달 안에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청와대와 인수위 측의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미군의 용산기지 부지도 다음달 말께 반환될 전망이다. 당초 6월 말 반환 시점에서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라고 윤 당선인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우선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부지는 약 50만㎡로, 전체 용산기지의 약 25%에 해당한다. 윤 당선인 측은 반환된 부지에 올해 연말을 목표로 공원화 작업을 시작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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