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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0주년’ 불고기 버거…롯데리아, 라인업 확장하고 가성비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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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4. 06. 16:20

'불고기 4DX' 출시 후 당일 약 3.5만개 판매
올해 불고기 라인업 확대하고 가성비 전략 강화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불고기 버거의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 대표적 장수 제품인 불고기 버거의 추가 라인인 ‘불고기 4DX’를 출시했다. 회사는 올해 K-푸드의 대표 아이템으로 불리는 불고기를 활용한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급화 바람이 불고있는 버거 시장에서 가성비 전략을 강화해 프리미엄 니즈가 적은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대중적 메뉴를 선보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6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신제품 ‘불고기4DX’는 지난 2월 22일 출시 후 당일 약 3.5만개가 판매됐다. 이후 일 평균 5만개 가량 판매되고 있으며 매출 구성비에서 1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출시 후 3월 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50만개로 추산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대표적 K-푸드 메뉴인 불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올해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불고기를 주제로 한 제품 확대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고기 4DX’는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 불고기 버거의 라인업 확대 일환이다. 회사는 상품개발과 연구개발로 분리된 조직 내 중심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시식 테스트를 병행하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연구개발 팀 내에서 매번 내부적으로 시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도 두 가지 형태를 놓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셀렉된 것이 광양식 조리법을 접목시킨 ‘불고기 4DX’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불고기 4DX’ 신제품 출시에 앞서 서울 주요 상권에 위치한 5개 매장(△성신여대점 △롯데월드몰B1점 △L7홍대점 △화곡역점 △영등포역사점)에서 사전 테스트 판매를 약 1개월간 운영해 고객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올해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있는 버거 시장에서 가성비를 중심으로 대중적인 메뉴를 보편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메뉴 구성으로는 가성비를 방향성으로 잡고있다”며 “외국계 고든램지 등 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고 있지만 사실 프리미엄은 원가적인 부담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가맹점마다 상품들이 다르기 때문에 큰 상권에 들어간 가맹점도 있지만 지역상권에 들어간 곳도 있어서 프리미엄에 대한 니즈가 없는 지역도 있다”며 “보편화할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를 기본 베이스로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GRS]롯데리아_불고기4DX
롯데리아 ‘불고기4DX’/제공=롯데GRS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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