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6% 늘어난 804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7% 줄어든 173억원으로 예상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1~2월 면세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3% 줄었다”며 “현재 면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중국의 따이공(代工·보따리상)인데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간 중 활동이 위축되어 판매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지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상하이와 선전 중심으로 물류가 원활치 못했다”면서 “3월 중순까지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달 21일부터 선전 지역은 봉쇄가 해제되고 마침 국내 입국자 격리 해제 조치도 시행되면서 면세 매출이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매출과 비용이 정상화 되려면 따이공 이외 고객이 다시 회복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입국자 격리 해제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내국인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공항 이용객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빠르면 연말까지 2019년의 80% 수준까지 객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따이공 판매전략이 불가피했다. 판매 상대방에 대한 선택지가 거의 없는 현재 상황에서 외형과 수익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힘든 것으로 판단되며 시기별로 회사가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보다 대체로 외형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면세점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매입 경쟁력이 중요한데 이는 평소 꾸준한 매입을 통한 브랜드사와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