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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매출 부진에 시장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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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4. 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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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매출 부진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5.3% 하향한 6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현대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4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42억원으로 8.3%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크지 않다”며 “지난 1분기 안전 이슈 점검 등으로 인한 국내 현장 전반적인 공정률 저하,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해외 현장 매출 반등 약화, 지난 4분기 부진했던 연결자회사의 더딘 실적 회복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특별한 대형 해외수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수주는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2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입찰을 마친 필리핀 남북철도 (2조원), 우즈베키스탄 발전소(7000억원),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2조원) 등의 수주 결과가 2~3분기 중 확인될 것으로 기대 되는데 결과에 따라 별도 해외수주목표인 5조6000억원의 달성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택공급은 지난해에 이어 대형 건설사 중 돋보이는 주택공급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현대건설 별도 기준 주택공급 목표는 3만405세대이고, 1분기 7052세대를 공급하며 23.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차기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연중으로 양호한 주택공급 실적이 기대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대선 전후 나타난 주가 반등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5월 차기 정부 공식 출범 전후로 주택공급 관련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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