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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풀리네”…KGC인삼공사, 실적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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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4. 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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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조4371억원, 영업이익 1541억원 목표
"면세전용 신제품과 프로모션 준비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 부진을 겪었던 KGC인삼공사가 올해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막혔던 해외여행길도 정상화되면서 국내외 면세 채널에도 봄바람이 불고있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면세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력 판매 제품인 홍삼의 면세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매출 1조4371억원, 영업이익 154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32% 성장한 수치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매출 1조2300억원, 해외에서는 2071억원을 각각 목표치로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주요 사업 전략 방향으로 제품 효능기반의 포트폴리오 재정립과 트렌드 대응 신제품 출시를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전략 확장과 일반 건기식, 화장품 등 신사업에도 투자를 강화한다.

해외 수출의 경우 미국·중국 등 과학적 효능을 기반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 이어 소비자조사 기반의 현지특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형 유통망을 발굴, 온라인 유통 직영화 등 글로벌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매출 1조2928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 26.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수익성이 높은 채널인 면세 채널의 판매 부진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허철호 신임 사장을 선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허 사장은 1996년 KT&G에 입사해 KGC인삼공사 중국사업실장, 대외협력실장, KT&G 홍보실장, 대구본부장, 남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직 안팎에서는 허 사장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다양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사업추진능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KGC인삼공사는 새로운 수장과 더불어 올해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면세전용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정관장은 면세전용 홍삼 건강세트를 출시한다. 여행용 캐리어를 연상시키는 패키지에 홍삼농축액과 생강·대추·구기자·오미자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홍삼 건강세트와 함께 데코스티커 굿즈도 제공한다. 정관장은 여행을 위한 건강 필수템을 콘셉트에 녹여 MZ세대의 감성의 패키지와 구성품으로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관장 면세점 프로모션은 신혼부부 신혼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신혼여행을 다녀오면서 양가 부모님께 선물을 드린다는 점을 공략키로 한 것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에 따라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혼여행 MZ세대 등 우선적으로 회복될 예상수요에 대한 맞춤형 제품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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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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