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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보성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순천 갯벌’ 보전 공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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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4.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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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순천시-보성군 공동 협력 회의 개최
세계유산 여자만갯벌 보전 방안 모색
순천만갯벌 일제청소(별량면 창산어촌계 해안가3)
전남 순천시 별량면 창산어촌계 주민들이 해안가 지대에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와 보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보성-순천 갯벌 보전을 위해 지지체간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협력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순천 갯벌을 지자체별 단독 관리가 아닌 광역 개념의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보성-순천 갯벌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과 확대, 블루카본으로 각광 받는 염습지 복원, 학교 연계 갯벌 교육장 조성, 주민주도 유산관광사업 등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두 지역은 지자체 협력 회의를 순회해 개최하기로 하고 향후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도 준비하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고흥-순천-여수로 둘러싸인 여자만은 광역권으로 분포된 국내 유일 반폐쇄형의 가장 고운 펄 갯벌로 탁월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공간임을 보여주는 국가어업유산인 ‘뻘배’ 어업이 행해지고 있는 소중한 갯벌을 후세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보전과 이용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이 차세대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순천은 탄소 먹는 하마인 갈대숲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정원의 도시로, 30년 갯벌관리의 경험을 살려 순천-보성-여수-고흥 인접 여자만 갯벌 보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와 보성군은 지자체 협력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을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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