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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불투명 속 ‘관망’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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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4.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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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RBSI 100, 전분기 대비 +28p 상승했으나, 소비심리 위축 불안에 경기 전망 관망세
소매유통업계, 경영 부문별(매출, 비용, 수익, 고용) 전망, 전 분기 대비 일제히 상승
noname01호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올 2분기 경기전망지수(RBSI) /제공=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올 2분기 경기 전망은 소비심리 위축 등의 불안요인으로 관망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내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1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직전 분기 대비 28p 증가한 ‘100’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지역 올 2분기 RBSI는 지난해 2분기 계절적 특수와 백신접종 증가에 힘입어 기준치를 상회하는 ‘108’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경기지수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러한 배경에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방역패스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점진적 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최근 물가상승률 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우려감이 더해져 기준치(100)에 머문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는 매출, 수익, 고용 등 경영부문 전반에 대해서는 이전 분기 대비 반등하며 긍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특히 매출 전망은 전 분기 대비 +29p 상승한 ‘102’로 나타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보상심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고 매출증대에 따라 발생하는 원가, 운영비, 물류비 등 비용지출도 상승할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수익 전망 역시 매출 전망과 비슷하게 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103’을 기록했으며 매출 확대에 힘입어 유통업계의 수익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고용 전망에 있어서도 객수 확대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치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모든 업태가 이전 분기 대비 상승 전환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낸 가운데 ‘대형마트(107)’, ‘편의점(98)’, ‘슈퍼마켓(97)’ 순으로 2분기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107)은 지난 1분기(85) 전망치 보다 26포인트 상승하며 3분기 연속 상승 추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3월부터 일시중단된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점진적 완화에 따라 매출 개선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편의점(98)는 이전 분기(82) 대비 15.9포인트 상승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2분기 음료·빙과류 매출 확대 등의 긍정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켓(97)은 업태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으나 전 분기(59) 대비 3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매유통업계의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소비위축’(46.9%)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과 계절적 변화와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유통 규제 완화 등의 잠재 요인이 더해져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불안요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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