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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정보는 온라인에서 구매는 오프라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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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2. 04. 14. 14:39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0년 조사 난청 환자 중 보청기 구입 비율 17.4% 불과
[이미지] 보청기 구매 대상 설문조사 결과
보청기 구매 희망자는 관련 정보를 온라인에서 습득하고, 구매는 오프라인을 통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프리미엄 보청기 와이덱스는 오픈서베이에서 보청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30대 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정보 획득 경로 및 구매 의향(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응답자의 67.5%는 보청기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주로 얻는다’고 답했다. ‘보청기 전문점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대답도 31.5%였다. ‘병원’ 27.5%, ‘주변 지인’ 24.0%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은 보청기 구매 전 다양한 경로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의 경우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보청기 관련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77.0%나 됐다.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도 33.5%였다. 28.5%는 ‘블로그 및 카페’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보청기 구매처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5%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보청기 전문점 구매’ 응답이 66.0%로 1위였다. ‘이비인후과’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19.0%였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였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와이덱스 관계자는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해 오프라인에 있는 보청기 전문점 등을 찾는 것은 시력 저하로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분석했다.

보청기 전문점에는 청각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어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청력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또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보청기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해 적합한 보청기를 추천한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적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 조절이 섬세하게 필요한 보청기의 특성 상 매장에서 직접 전문가와 함께 청각 상태를 파악하고 제품을 고르는 것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0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난청 환자 중 보청기 구입 비율은 17.4%에 불과하다. 정기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12.6%에 그쳤다. 이처럼 보청기 구입 및 사용 비율이 낮은 까닭은 △보청기 착용이 불편할 것 같아서(49.1%) △보청기 가격과 유지비용이 부담돼서(46.6%) △보청기 착용자에 대한 낙인(부정적 인식)(37.1%) 등이 꼽혔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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