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대만 TSMC, 3위는 마이크론
|
1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노메타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월평균 처리능력은 200㎜(12인치) 기준 405만장으로 집계됐다.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의 약 19%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2위 TSMC(13%, 280만3000장)보다 44%나 높다. 삼성전자는 경기 화성·평택·기흥, 중국 시안, 미국 오스틴 등에서 반도체를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높은 생산능력은 극도로 효율적인 팹 운영이 비결로 꼽힌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최첨단 운송수단인 O.H.T(Over head Hoist Transport)가 설치돼있어 웨이퍼가 반도체로 완성되기까지 약 1000개 이상의 공정을 신속하게 이동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설치된 O.H.T는 웨이퍼를 실고 직선에서 최대 5 m/s 속도로 이동할 수 있고,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O.H.T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제품 생산공장에 주로 쓰이는데,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O.H.T는 세계 최고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노메타리서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을 원천으로 리드를 더 넓혔다”면서 “테일러에 건설된 새로운 공장은 최첨단 공정을 위한 파운드리 서비스 확장을 위한 회사의 강력한 추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10%(205만4000장), 4위 SK하이닉스 9%(198만2000장), 5위 일본 키옥시아·미국 웨스턴디지털 6%(132만8000장)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의 생산량은 1220만장으로 세계 전체 시장의 57%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연말 인수한 인텔 낸드사업부의 생산능력은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
실제로 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은 2020년보다 44% 증가한 1026억달러(약 126조원)로 집계됐다. 지역별 투자 규모는 중국 296억달러, 한국 250억달러, 대만 249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웨이퍼 가공장비 매출이 44% 증가했고, 어셈블리 및 패키징 분야가 87% 급성장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생산량 증가를 위한 공격적인 움직으로 인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44% 증가했다”며 “이러한 투자는 반도체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진보된 디지털화를 가능케하는 하이엔드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