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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현 정부 외교안보 인사들과 회동하는 김 대표는 20일부터 차기 정부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박 후보자와는 20일 오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김 대표와의 면담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도 21일 오전께 회동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김성한 간사와 비공개로 외부 장소에서 식사하는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 일정은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가 차관보급인 만큼 직급을 고려해 직접 면담이 성사되긴 어려워 보인다.
김대표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평소보다 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 정부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현 정부 인사들과 지난 5년간 대북정책을 총평하고 차기 정부 측과의 한·미 공조 방안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북한은 최근 무력 시위를 이어오면서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차기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새 대북정책을 미리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환으로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차기 정부는 한·미 동맹 강화와 확장억제 실행력을 추구하면서 미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의 방한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김 대표는 전날 노 본부장과의 협의에서 “우리는 한반도에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연합 억지력을 유지할 필요에 동의했다”며 “이는 한·미 군이 함께 훈련과 연습을 하는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