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장관 "미 원전, 탄소중립 전력의 절반 이상 차지"
미 28개주 55개 원전, 93기 원자로 가동
원전폐쇄 지역, 대기질 악화·지역경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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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는 19일(현지시간) 기후변화 대처에 도움이 되는 탄소 중립화의 동력원으로 원자력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용 원자로 소유주와 운영자를 구제하기 위한 민간 원자력 자금 지원 프로그램 인증 및 입찰 프로세스를 이날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자금난으로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자로 소유자와 운영자는 영구 폐쇄를 막기 위해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첫번째 지원은 이미 폐쇄 계획을 발표한 원전이 우선시되고, 두번째는 경제적으로 폐쇄될 위험이 더 큰 시설로 개방된다.
이 프로그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서명한 1조달러(1240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원전은 미국에서 탄소 중립 전력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의 계속 가동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랜홈 장관은 이어 “우리는 2035년까지 미국을 청정에너지에서 전력을 얻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쓰고 있다”며 “이는 이 중요한 작업을 주도하는 지역사회에 대해 지속적인 배기가스 없는 전력 생산과 경제적 안정을 허용하기 위해 기존 원전의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정부의 3분의 2가량이 원자력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28개주(州)에 55개의 원전이 있으며 93기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고, 미국 전력의 약 20%, 탄소 중립 에너지의 약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당초 허가된 기한보다 조기에 가동을 중단한 상업용 원자로는 12개인데 이는 대부분 저렴한 천연가스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거나, 저렴한 전기가격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막대한 운영 손실, 또는 보수 비용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이 같은 원전 폐쇄로 해당 지역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증가, 대기질이 악화했으며 수천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없어져 지역사회에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에너지부는 밝혔다.
에너지부는 현재 4분의 1 이상의 원전이 가동 중단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 가동 중인 7개의 원자로 소유자는 이미 2025년까지 가동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고 AP는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