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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박은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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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4. 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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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_봄
봄(59×48cm 오일 페이퍼에 아크릴 2021)
이화여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박은지는 고요함, 빛, 그림자, 공기, 바람과 같은 형체가 없는 대상에 관심이 많다.

그가 숲이나 바다, 하늘 등의 풍경 속 인물을 주로 그리는 것은 자연에서 이런 감각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주로 완연한 봄, 초여름과 한여름, 가을 계절에서 느끼는 감각들을 주제로 한다.

작품 ‘봄’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가득 피어있고 두 명의 사람과 고양이가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가만의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며 특유의 원근법과 색채로 인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는 물감을 여러 겹 덧칠하며 두께를 만들고 밑색이 드러나는 정도와 채도, 광택과 무광택을 조율하며 풍경의 원근감을 표현한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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