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외대 총장시절 불통 행정, 공정한 교육 설계할 적임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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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6일 김 후보자를 겨냥해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혜를 누렸다”며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한국풀브라이트동문회장 재직 당시 딸이 2년간 1억원에 이르는 풀브라이트재단 장학금을 수령해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 후보자의 아들도 풀브라이트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데다, 특히 후보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에 두 자녀까지 가족 전체가 재단 장학금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일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과 고위 공무원, 의사와 법조계 인사 등 ‘금수저 학부모’들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 것도 논란이다. 졸속적인 학사 개편 사업을 추진했던 것도 외대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국 유·초·중·고와 대학 교육을 감독해야 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아빠찬스, 배우자찬스, 셀프찬스까지 써가며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사실에 교사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장관은 다른 어떤 장관보다 도덕적이고 청렴해야 하며, 교육·노동·복지·인권·역사에 대한 바른 가치관과 소통 능력을 지닐 것이 요구된다”며 “김 후보자는 이 모든 부분에서 낙제점이며, 그 어떤 장관 후보자들보다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도 지난 18일 “8년간 불통 행정을 이어온 전 한국외대 총장 김 후보자는 공정한 교육을 설계할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김 후보자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