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큰 영업적자 949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양 프로젝트에서의 초과원가 보상과 도료 비용절감에 따른 환입보다 원재료 비용 관련 충당금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충당금은 이번 분기에는 반영하지 않았다”며 “일회성을 제거한 영업적자는 719억원으로 여전히 컨센서스에는 소폭 미달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전 세계 최고 조선소 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 지표 개선이라는 수혜를 누리는 중”이라면서도 “주가는 단기 수익성 부진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2015년 이후 거듭된 적자와 이로 인한 자본 훼손, 그리고 다시 자본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라는 악순환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의 벨류에이션(기업가치)에 적용되는 할인이 확대돼 왔기 때문”이라며 “리레이팅은 손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때에 현실화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업종 목표 순자산비율(P/B) 상향을 적용해 적정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