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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소 식품기업 수출 지원…인도 K푸드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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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초롱 기자

승인 : 2022. 05. 08. 12:59

코트라
인도 내 한류가 급속히 확산하며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우리 중소기업들이 인도 식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2022 인도 K푸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식품기업의 인도 수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코트라와 인도상공회의소(FICCI)가 주최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 식품기업 60곳과 인도 구매(바이어) 기업 25곳이 참가한다. 어번플래터, 맥스하이퍼마트 등 인도의 대형 식품 기업들도 참여한다.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식품시장으로, 연평균 8%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아마존 등 전자 상거래업체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보편화되고 있다.

또 최근 인도에서 한류가 급속히 확산하며 한국 식품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봉쇄 조치 기간 인도인의 한국 드라마와 K팝 콘텐츠 시청률이 370%나 늘었고 한국 라면 수입은 162% 증가했다.

코트라는 인도 내에서 한류가 급속히 확산하는 분위기를 활용해 뭄바이를 시작으로 뉴델리, 첸나이, 뱅갈루루 등지에서 소비재 중심의 다양한 ‘K-Lifestyle in India’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한국 문화와 식품에 관한 인도인들의 관심이 폭발한 지금이 인도 식품시장에 진출할 적기”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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