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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부진한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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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5. 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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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DL이앤씨에 대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DL이앤씨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9% 줄어든 1조 514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1% 감소한 1257억원을 기록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세 가지 이유 때문에 부진했다”며 “공정을 진행 중인 현장 수에 비해 별도 기준 주택 매출액이 부진했고 중대재해법 시행 전후로 원활하게 현장을 운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프로젝트 매출화 차질로 별도 기준 플랜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데다 연결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며 “지난해 도시정비 현장 준공 후 주택 매출에 일시적으로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려가 컸던 주택 부문 원가율은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현장 예정원가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이며, 회사에서 연초에 제시한 경영계획 상 원가율 상승폭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일반 건축물에 비해 주택이, 주택 안에서도 도시정비, 자체사업지(디벨로퍼)가 일반도급 현장에 비해 수익성이 좋다”며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착공한 도시정비 현장의 입주는 지난해까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지난해에 수주 인식한 현장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일어난 일이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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