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 매출은 3239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은 원재료값 상승으로 지목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도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208억원을 기록해 30.52% 감소했다. 매출은 9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1%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환율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았다”며 “물류비도 많이 상승해 판관비 자체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순이익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거시적으로 보면 국제 정세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지만 원자재 가격 등이 유례없이 급등하고 있어 그 영향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도 올 1분기 바이오 사업에서는 순항했으나 식품에서는 원재료 값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609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등 대형 신제품의 성장과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15%)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7대 글로벌전략제품(GSP) 대형화에 주력해 미국에서 그로서리 만두 매출이 71%, 가공밥 매출이 66%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줄어든 169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원재룟 값 상승 등 새 정부의 출범에 따른 정부 주도의 방안 마련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원외교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타계하도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기업에게만 원재료 공급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정부가 주도적으로 국제적 협업 등 기업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 제시와 지원 방안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