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임명되면 납품단가 연동제 입법화 추진”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장관에 임명되면 납품단가를 연동해야 된다는 게 계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 계약이 발생했는지 약정서에 넣어야 하는, 중기부 이름으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납품단가 연동제를 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데 인수위 검토 시 필요성에는 동감하나 ‘관’이 너무 개입해 바람직한가에 대해 고민했다. 개인적 소신은 이건 고질적 문제”라고 언급했다.

청년의망재단 운영 관련해 “비상임 이사였는데 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안갈 경우 시정요구 꼼꼼히 챙기지 못해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배드뱅크 관련해 “인수위에서 소상공인들이 54조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했는데 현금지급, 특례대출 등의 안을 짰는데 이 안에 오늘부터 12조원이 되는 초저금리 자금도 진행한다. 비슷한 자금도 특례에 포함될 확률이 높다. 중기부 차원에서 고민할 부분은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