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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모친 소유 집 전세 관련 증여세 회피 목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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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5. 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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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증여세 회피로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냐, 법적인 부분은 더 알아보겠다. 증여세 회피의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팔순이 넘은 어머니에게 증여해야 할 이유가 없다. 오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모친이 소유 중인 서울 강남 아파트에 4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내고 거주하고 있는데 증여세 회피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이날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가족이 동거하면서 쪼개기 전세를 하는 행위는 결코 일반적이지 않다. 조세 회피를 염두에 두고 거래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제가 4억만 받고 나머지 금액은 자녀들이 나눠서 받게 되는 것이다. 오해를 살 수 있다면 시정하겠다”고 해명했다.

유니콘기업 육성방안 관련해 “작년에 유니콘기업 7개가 만들어졌는데 글로벌펀드 상륙이 큰 이유 중 하나다. 해외로 나가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만큼 글로벌펀드 유치도 이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방 벤처기업 투자 관련해 지방 소외 현상이 없도록 인큐베이팅에서 자금까지 일원화해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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