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성장 기대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 1분기 매출은 5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581억원,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7%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맥주는 1분기 1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매출이 2021년 1분기 1741억원, 2020년 1분기 1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소주의 경우 최근 3개년 외형 성장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 맥주 부문 매출은 3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신장했다. 소주 매출은 2021년 1분기 3232억원, 2020년 1분기 3192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가격인상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출시 3주년을 맞은 소주 ‘진로’는 지난 3년간 누적판매 10억병을 돌파했다. 1초에 11병이 판매되는 등 참이슬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진로는 올해 1분기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5% 판매가 상승했다. 팩소주와 페트소주 출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가정용 제품이 약 37% 신장하며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홈술족을 겨냥한 팩소주와 페트소주는 전체 가정 판매의 약 17%를 차지했다.
거리두기 해제 등 유흥시장의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주류 캐릭터샵인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도 지속된다. 11번째 두껍상회인 부산 두껍상회 종료 후에는 또다른 지역에서 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금까지 전국 두껍상회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18만명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5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되면서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맥주는 1분기 국내 맥주 레귤러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소주 레귤러 시장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3월부터 판가 인상 반영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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