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조 능력이 우수한 한국 조선소 도크 슬롯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노후선뿐만 아니라 환경규제 대응 목적 선대 교체 목적 발주 물량만 고려하더라도 향후 발주처가 고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옵션을 선택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충분하게 확보된 수주 잔고 기반으로 신규 수주 물량에 상승한 원가를 전가하는 모습이 최근 수주되는 선박들의 선가를 통해 직접 확인되는 중”이라며 “높아진 선가야말로 가격협상력이 최대로 발휘된다는 증거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하반기 조선업체 합산 영업손실은 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대형 조선소 실적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2022년 4분기 또는 2023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면 이번 1분기 후판 및 기자재 비용 상승 등에 따른 충당금 적립이 있었기 때문에 연간 흑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매크로 지표 추이에 달렸지만 철광석, 원료탄의 추가적인 가격 강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원만한 실적 개선 흐름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