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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투자 발표로 긍정적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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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5. 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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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삼성SDI에 대해 미국투자 발표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달러(약 3조1625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 착공 예정인 양사 합작 배터리 공장은 연산 23GWh(기가와트아워) 규모로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33GWh 규모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최대 31억달러(약 3조9215억원)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SDI는 현재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에 전기차(EV)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며 “합작법인에 대한 삼성SDI의 지분율은 51%이며, 삼성SDI 측의 투자 금액은 1조 631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 계획을 고려한 삼성SDI의 연간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1년 말 40GWh → 2022년 말 52GWh → 2025년 말 100GWh 수준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며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매출액은 작년 6조원에서 2025년 17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선별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 흐름 및 높은 수익성은 장점으로 평가받았지만, 주요 배터리 셀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생산능력 확충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부각됐다”며 “이번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유럽 시장과 신규 미국 시장을 투 트랙으로 공략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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