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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한·미 금리 역전 불가피…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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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5. 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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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여의도 본사 전경
금융투자협회는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채권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올 3분기에 한·미 금리 역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부 외국인의 자금 유출과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과거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한 세 차례의 경험을 비춰 보면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충격은 크지 않다”며 “한·미 금리역전 시 원화 약세 우려도 높지만 금리차와 환율의 상관관계는 금리 역전 구간에서 약세가 심화하지 않았고, 스와프 레이트 기준 환헤지 수익 발생이 기대되면 외국인은 오히려 채권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금리역전 구간에서도 한국이 이전 같이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한다면 금리 역전 시에도 금융시장 불안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금리는 글로벌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선진 시장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한·미 금리역전 구간에서도 한국이 이전같이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한다면 금리역전시에도 금융시장 불안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금리는 글로벌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선진시장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 시기의 자산시장 영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윤 센터장은 글로벌 팬데믹 발생 이후 세계경제 질서가 자국우선주의 하에 수요를 중시하는 신케인즈주의 성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충격은 △교역량 위축에 따른 성장 둔화 △경기 주기 및 진폭 확대 △고물가 및 고금리 △정책 불확실성 확대 및 신흥국 위험 고조 △강달러 압력 심화 △주식 및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 센터장은 “이러한 시기에는 전반적으로 투자자산의 기대수익률이 저하되고 지역 및 국가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성장을 담보하는 하는 금융자산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가 요구되며 달러 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에너지 및 안보를 비롯한 전략 자원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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