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올해 1분기 카카오톡 톡비즈의 성장률은 23.4%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내렸다. 카카오는 올해 톡비즈 성장률 가이던스를 30~40%로 제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성장률의 하락은 커머스 성장률 하락과 일부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감소 영향”이라며 “다만 메시징 광고인 톡채널과 알림톡은 1분기에도 5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비즈보드는 네트워크 광고 사업 전개로 매출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의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자회사 성장”이라며 “과거엔 카카오 자회사들의 유저지표 및 거래액 성장에 따른 가치 평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지만 현재는 모든 사업부가 의미 있는 매출을 내고 수익성도 개선돼 자회사들의 성장이 카카오 전체 영업이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 새 정부의 플랫폼 산업 정책 방향성이 자율규제여서 핀테크와 모빌리티 등 자회사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플랫폼 규제가 전반적으로 완화될 경우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핵심 사업부 성장이 이어지는 카카오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