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도 모태펀드를 통해 민간 모험자본이 지속 유입되는 민간 중심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1차 정시 선정에 더해 이번 2차 정시 선정 결과까지 합하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모태펀드가 1조508억원 출자하면서 견인한 민간 출자금은 1조4843억원이다.
중기부, 문체부, 과기정통부 등 8개 부처가 통합 공고한 이번 2차 정시는 창업초기, 중간회수 활성화 목적 뿐만 아니라 영화·관광, 공공기술사업화, 환경, 국토교통혁신, 해양, 대학창업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펀드들이 선정됐다.
각 부처 2차 정시 출자 분야별 최종선정 결과는 우선 중기부 출자분야인 창업초기펀드가 총 3347억원 선정됐으며 코로나 피해기업 또는 재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버팀목펀드는 1118억2000만원이 선정됐다. 결성 이후 일정 기한이 지난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LP지분유동화펀드와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지분 중 회수가 어려운 비우량 지분을 인수하는 벤처재도약세컨더리펀드는 각각 1300억원, 434억5000만원 선정됐다.
문체부가 출자한 한국영화투자(영진위)와 관광기업육성펀드는 1216억5000만원, 과기부가 출자한 공공기술사업화 전용펀드는 460억원, 환경부가 출자한 미래환경산업펀드는 415억원, 국토부가 출자한 교통·물류 등 국토교통 일반·특화산업 전용펀드는 356억원 선정됐다.
그 밖에도 해수부 출자 해양신산업 전용펀드는 300억원, 교육부 출자 대학창업기업 전용펀드는 161억8000만원, 특허청 출자 특허·지식재산(IP) 전용펀드는 154억6000만원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