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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하반기 등급심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6월 12일까지 성적이 기준이 된다. 적용은 7월부터다.
선수들의 총력전은 이미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강자들의 방심, 약자들의 반란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광명 8경주, 다음날인 28일 광명 7경주에서 종합득점 95.02인 정현수(26기)는 인기순위 1위였지만 3착에 그쳤다. 같은 날 10경주에서는 종합득점 95.33인 김지광(20기)이 예상과 달리 2착으로 밀렸다.
반대로 강급이 예정된 선수들과 선발급 약체들이 마음을 비우고 경주에 나서 의외의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광명 특선급에서는 종합득점 96.10점인 유다훈(25기)이 예상을 깨고 1착했다. 지난달 22일 광명 선발급에서는 약체로 평가된 84.34점에 진익남(9기)이 3착, 27일 창원 우수급에서는 종합득점 90.78점인 박성순(8기)이 3착을 하며 예상을 뒤집었다. 이 같은 이변은 중·고배당의 원인이 됐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승급 예정자들이 상위등급을 대비해 성급하게 전법 변화를 꾀할 경우 지금까지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약체로 꼽힌 선수들은 이 틈을 파고들며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고 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공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과 예측 시 강자들의 방심을 파고들 만한 약체 선수들을 고려해 배당을 노려볼만하다는 설명이다.
경륜은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특선급(SS, S1, S2, S3), 우수급(A1, A2, A3), 선발급(B1, B2, B3) 등 3개 등급(10개 반)으로 운영된다. 올 시즌 상반기 등급변경 기준을 보면 특선급 승급 종합 평균득점은 94.660, 우수급 승급 88.257이다. 또 우수급 강급은 96.572, 선발급 강급은 89.939이다. 이를 고려해 ±1점을 반영해 하반기 등급심사를 예상해보면 우수급은 종합득점 95점 이상, 선발급은 89점 이상 유지해야 승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특선급은 97점 이상, 우수급은 90점 이상 유지해야 강급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자신의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관리를 위한 전략싸움으로 벨로드롬의 열기가 높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