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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수제맥주 OEM’ 효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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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6. 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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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류 공장 평균가동률 50% 넘어
퓨린 함량 낮춘 제품 출시 계획도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사업 부문에서 수제맥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성장에 힙임어 맥주 사업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부문의 공장 평균가동률이 50%를 넘어섰다. 회사는 향후 수제맥주 OEM 사업을 확장시켜 맥주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주류 부문 생산실적은 1551억원(9만3601㎘)으로 전년 동기 주류부문 생산실적 1480억원(9만1767㎘) 보다 4.7% 증가했다. 1분기 공장 평균가동률은 50.4%로 전년 동기 46.5% 보다 3.9% 늘었다.

올해 1분기 주류 부문에서 수제맥주 OEM의 매출 규모는 (내수 시장 기준) 약 70억원 정도다. 이는 회사의 전체 주류 매출에서 약 4.6% 정도를 차지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수제맥주 OEM 사업으로 공장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인 원가 측면에서는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제맥주 OEM 품목에서 롯데칠성음료는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다양성과 코로나19로 변화된 음용 트렌드로 인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는 향후 800억원대까지 롯데칠성의 수제맥주 OEM 매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음료의 OEM 매출액은 올해 8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수제맥주 OEM 사업을 본격화하며 제품공급계약에 속도를 내고있다. 제주맥주·세븐브로이맥주·더쎄를라잇브루잉·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크래프트브로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제주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크래프트브로스와는 추가 브랜드를 협의 중인 상태다.

회사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자사의 맥주 브랜드에 대한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OEM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수제맥주사들이 자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설비 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희도 공장이 있는 상황에서 가동률이 떨어졌던 상황이었고 그러다보니 양쪽다 윈윈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맥주 브랜드 자체가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수제맥주를 통해 맥주 선택의 다양성이 증가하면 할수록 저희 브랜드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주류 사업 계획과 관련해 수제맥주 OEM 사업 확장과 희석식 소주 출시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수제맥주는 계속해 새로운 계약을 통해 넓혀나갈 예정”이라며 “자사 제품에는 칼로리라이트 출시와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퓨린 함량을 낮춘 맥주 제품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기존 처음처럼과는 다른 네이밍의 희석식 소주를 준비하고 있어 3분기쯤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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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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