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확고·명확한 행동지침 외 취할 것 없어"
셔먼 국무부 부장관·성 김 대북특별대표 이어 강력 대응 경고
북, ICBM 이어 핵실험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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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우리는 (북한) 핵실험의 지속적인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핵실험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강력하고 확고하며 명확하다고 생각하는 행동 지침을 취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동맹인 한국과 일본 방어는 절대적이고 단호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전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핵실험을 하면 다면적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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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의 행위가 한국·일본과 동맹의 강력함을 더욱 공고히 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 한·일 양국과 행한 연합훈련을 사례로 꼽았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준비가 된다면 외교적 관여에 열려 있고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며 대북 외교적 관여 입장을 재확인했다.
셔먼 부장관도 이날 서울에서 조 1차관·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가진 후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의 길로 들어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북·미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던 2018년 4월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단’을 결정하고, 5월 24일 한국·미국 등 5개국 2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갱도를 폭파했다.
하지만 북한은 2019년 미사일 25발을 시험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해오다가 올해 들어 모두 18차례에 걸쳐 31발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에는 2월 27일 이후 6차례에 걸친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도 포함됐다.















